與 "檢 수사 목표는 '이재명 사냥'…수사권 손톱만큼도 줘선 안 돼"

기사등록 2026/04/17 11:06:32 최종수정 2026/04/17 11:38:26

정청래 "국정조사 통해 검찰 악행 드러나…견뎌준 李에게 감사"

한병도 "尹정치검찰 목표는 이재명 제거…실체 끝까지 밝힐 것"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1호 영입인재인 전태진 변호사는 당 울산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하는 김상욱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 남갑에 전략 공천될 전망이다. 2025.04.17.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정조사로 쌍방울 대북송금·대장동 사건 등에 대한 검찰의 조작 기소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실체를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강태웅 민주당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전국민적 관심 속에 진행됐고, 검찰의 만행과 악행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정조사장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조작기소, 진술 세미나, 연어 파티, 형량 거래라는 단어들이 튀어나오고 리호남이 필리핀에 없었다는 증언 등이 있었다"며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이 조작됐고 대장동 사건도 검찰의 이재명 사냥이 목표였다는 증언들이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국정조사에서 남욱 (변호사의) 증언이 듣는 이로 하여금 피를 거꾸로 솟게 한다"며 "가족 사진을 보여주며 회유한 검찰의 야비함과 잔인성에 두렵고 치가 떨렸을 것"이라고 했다.

또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출석한 검찰 출신 증인들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국민을 대신해 질문하는 국회의원을 향해 고개를 빳빳이 들고 삿대질하고 적반하장식으로 무례하게 구는 국가공무원이 유일하게 검찰 깡패들"이라고 했다.

그는 "참으로 구제불능한 자들"이라며 "이번 국정조사를 지켜보며 검찰에게 손톱만큼이라도 검찰 수사권을 줘서는 안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검찰 독재 탄압의 상흔이 이제 '정의가 승리한다'는 훈장이 됐다. 이 대통령님, 잘 버티고 잘 견뎌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천인공노할 검찰의 만행을 보며 이 모진 시련을 다 견뎌내고 지금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와 대한민국 국격을 드높이는 이 대통령을 생각하게 한다. 한없이 고맙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사건 수사를 받던 당시 검사로부터 '우리의 목표는 하나'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한 것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치검찰의 목표는 단 하나, 이재명 제거였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검찰이 말한 하나의 목표는 바로 이 대통령"이라며 "입건조차 되지 않은 이재명 당시 대표를 최소한의 증거도 없이 압수수색 조서에 피의자로 기재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했다.

그는 "대북송금 사건도 마찬가지다.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의 진술을 뒷받침하는 입국 기록, 현장 동선 등 자료가 하나도 없다"며 "필리핀 중국 생체 정보 시스템상 밀입국 자체가 불가능하고 현장 총괄 참고인도 리호남의 필리핀 방문을 부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실은 반드시 드러난다. 민주당은 조작기소 실체를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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