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선착순 500명…12월 31일 일괄 배달되는 특별한 추억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이 익산우체국과 손잡고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천년 백제왕궁의 느린 편지'를 21일부터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 후 느낀 감정과 생각을 엽서에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일정 기간 뒤 받아보는 '느린 우체통' 체험이다. 백제왕궁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관람객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익산우체국의 고객 맞춤형 엽서 사업과 연계, 백제왕궁 이미지를 활용한 전용 엽서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참여 방법은 전시 관람 후 엽서를 받아 미래의 자신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메시지를 작성해 박물관 내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수집된 엽서는 12월 31일에 일괄 발송될 예정이다.
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2026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 야행 기간 방문객들에게 천년 백제의 밤과 어우러지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우체국과의 협력으로 관람객들에게 더욱 뜻깊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느린 편지가 주는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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