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24일 음주운전…만취 수준 조사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영화 '범죄도시'에서 배우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 역할의 모티브가 된 경찰이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신도욱)는 지난 15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서울 수서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기소했다.
A 경위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웡 인근에서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4%로 면허취소 수준인 0.08%를 넘었고,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이후 그의 직위를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 경위가 초범이지만 ▲퇴근 시간대 도로 통행이 많은 시간대에 음주운전으로 물적 피해를 일으킨 정황 ▲혈중알코올농도가 만취 수준으로 조사된 점 ▲경찰공무원 신분으로 음주운전을 한 점 등을 고려해 기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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