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17일 열린 30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채택한 건의문에서 "충북의 주요 문화시설과 공공 인프라는 상당 부분 청주권에 집중되어 있어 북부권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문화·교육 인프라 이용에 제약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시의회는 "도민 모두가 균등하게 문화·교육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에 편중된 문화 인프라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충북의 제2 도시 충주에 대표도서관을 건립하는 것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충북의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중앙탑면 용전리 일대 8만7000㎡ 시유지를 대표도서관 후보지로 제시했다. "별도의 토지 매입 절차 없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고 충분한 주차공간과 공동 보존서고 등 다양한 부대시설 조성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시의회는 "충주는 접근성, 부지 확보, 미래 성장성, 지역 균형발전 등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춘 곳"이라고 거듭 주장하면서 "대표도서관 입지 선정 과정에서 도민 접근성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공공적 가치를 최우선 기준으로 반영하라"고 도에 촉구했다.
도립 대표도서관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인 도는 청주 2곳, 충주 1곳을 후보지로 정해 검토 중이다. 조만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국내 17개 광역 시·도 중 도립도서관이 없는 곳은 충북과 강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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