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는 마이클, 여자는 메리

기사등록 2026/04/17 09:30:30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름 각각 1 순위

성별 구분 없는 이름은 할리가 대표적

[서울=뉴시스]지난 2019년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 리버센터에서 열린 귀화식에서 귀화식에서 약 2000명의 미네소타 주민들이 시민권 선서를 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름은 마이클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6.4.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름은 마이클(Michael)로 100명당 1명 비율이라고 미 인구조사국이 밝힌 것으로 미 더 힐(THE HILL)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구조사국은 지난 2020년 인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흔한 이름 1000개를 공개했다.

마이클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347만6721명으로 집계됐다. 이 존(John)이 300만 명을 넘겨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이름이며 제임스(James), 데이비드(David), 로버트(Robert)가 뒤를 이었다.

메리(Mary)는 여성 중 가장 흔한 이름이지만 전체 순위는 7번째다.

대부분의 이름은 남성과 여성 구분이 뚜렷하다. 예컨대 마이클이라는 이름 사용자의 99.8%가 남성이며 메리의 99.8%는 여성이다.

그러나 성별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 이름들도 많았다. 대표적으로 980번째로 많이 쓰이는 이름 할리(Harley)는 전체 사용자가 4만3968명이며 약 50.8%가 여성이고 49.2%가 남성이다.

에머슨(Emerson), 퀸(Quinn), 케리(Kerry) 등도 남녀 모두가 사용하는 이름들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흔한 성(姓)은 스미스(Smith), 존슨(Johnson), 윌리엄스(Williams), 브라운(Brown), 존스(Jones) 순이다.

이 다섯 개의 성은 미국 역사상 첫 인구조사가 실시된 1790년 이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히스패닉계 성의 순위가 오르고 있으며 여섯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성으로 가르시아(Garcia)가 꼽혔고 로드리게스(Rodriguez)와 마르티네스(Martinez)도 상위 10위 안에 든다.

아시아계 성도 갈수록 늘고 있다. 장(Zhang)이라는 성을 사용한 사람이 2020년 인구조사에서 2010년 인구조사 대비 약 74% 증가한 12만2000명으로 나타나 가장 빠르게 증가했으며 류(Liu)와 왕(Wang) 성 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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