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 결승타·치리노스 호투' LG, 롯데 7-4 제압하고 위닝시리즈

기사등록 2026/04/16 21:57:23

문성주 2안타 2타점·치리노스 5이닝 1실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5회말 공격 1사 주자 1루서 문성주가 2루타를 때리며 출루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4.0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지난 15일 롯데에 0-2로 져 9연승에 실패한 공동 2위 LG(11승 5패)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공동 7위 롯데(6승 10패)는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6회말 LG 쪽으로 기울어졌다.

3-3 동점이던 6회말 천성호의 볼넷, 박동원의 안타, 박해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문성주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선제 득점은 롯데가 생산했다.

빅터 레이예스의 우중간 2루타와 한동희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일군 2사 1, 3루 찬스에서 윤동희가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선취점을 내준 LG는 2회말 반격에 나섰다.

문보경의 2루타로 잡은 1사 2루 찬스에서 천성호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점수의 균형을 맞춘 LG는 3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이영빈과 박해민의 연속 안타와 문성주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맞이했고, 오스틴 딘의 2루수 땅볼에 3루 주자 이영빈이 홈을 밟았다.

2-1로 앞선 LG는 5회말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성주가 롯데 좌익수 빅터 레이예스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날린 뒤 오스틴이 볼넷을 얻어내며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이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넀다.

끌려다니던 롯데는 6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이호준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레이예스가 LG 불펜 장현식의 시속 134.9㎞ 슬라이더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폭발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1회말 공격 1사 주자 만루서 문성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한 3루 주자 신민재가 득점하고 들어오며 오지환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6.04.01. xconfind@newsis.com
6회말 문성주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리드를 잡은 LG는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지환의 번트 안타와 도루, 구본혁의 희생번트,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 대주자 최원영의 2루 도루로 잡은 1사 2, 3루에서 박동원의 2루수 땅볼에 3루에 있던 오지환이 홈을 통과했다.

이후 2사 2루 기회에서 신민재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2루 주자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는 8회초 1점을 헌납했지만, 9회초 출격한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유영찬은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적립했다.

LG 문성주는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G 선발 마운드를 지킨 요니 치리노스는 5이닝을 5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결승타를 헌납한 롯데 불펜 최이준(⅔이닝 2실점)은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롯데 리드오프 레이예스는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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