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종]민주 조상호 "이해찬답게 싸우고 이재명처럼 일할것"

기사등록 2026/04/16 19:15:41

최종 확정 수락 연설 "잃어버린 4년 되찾겠다"

[세종=뉴시스] 선거 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는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사진=조상호 캠프). 2026.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당원주권시대, 깨어있는 위대한 시민의 부름에 응답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조상호 전 세종시경제부시장이 16일 수락 연설을 통해 본선 승리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저를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선택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선택은 조상호 한 사람을 향한 게 아니라 당원주권시대의 위대한 명령이자 깨어있는 시민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경쟁한 이춘희·고준일·김수현·홍순식 후보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우리는 하나다. 소정에서 금남까지 강철같은 단일대오로 본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잃어버린 4년을 되찾고 행정수도 완성, 자족도시 완성으로 시민의 삶을 반드시 바꿔내겠다. 이해찬답게 싸우고, 이재명처럼 일하겠다.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조 후보를 최종 세종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기호 2번 조상호 후보가 최종 세종시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결선투표는 14일부터 16일까지 권리당원 선거인단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로 치러졌다.

조 후보는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으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선 과정에서 고준일·김수현·홍순식 예비후보가 이 후보를 지지하면서 '뒤집기 힘들다'는 평가가 당내에서 우세했지만, 조 후보는 결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민주당 내 변화의 상징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후보는 국민의힘 소속 현역 최민호 시장과 맞붙어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최 시장은 재선을 노리고 있어 이번 본선은 '변화'와 '안정'의 대결 구도로 압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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