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개입 의혹 수사 전망
김건희 특검, 지난해 행정관 기소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윤석열 정부 당시 관저 공사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16일 공사 업체 선정에 관여한 전직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황모 전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21그램이 공사 업체로 선정된 데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관여했을 것이라 보는 종합특검팀은 이날 황 전 행정관을 상대로 해당 정황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보인다.
황 전 행정관은 건설업체 임원들로 하여금 21그램과 건설 사업자 명의를 대여하게 하고 명의 대여에 관한 교섭 행위를 하게 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21그램은 김건희 여사가 대표로 있었던 코바나컨텐츠 주관 다수의 전시회를 후원한 인테리어 업체다. 2022년 5월 12억2400만원에 달하는 수주 계약을 맺은 뒤 관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해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청와대 이전 TF(태스크포스)에 있었던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은 지난 2022년 4월 윗선으로부터 "김 여사가 고른 업체"라는 지시를 받은 뒤 21그램을 추천한 정황을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조사에서 시인한 바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김 전 차관과 황 전 행정관을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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