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천, 항공우주·AI 초광역 협력…"인재 양성"

기사등록 2026/04/16 17:36:04

16일 제주한라대서 서밋 개최…공동선언 채택

[제주=뉴시스] 16일 오후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제주-인천 항공우주-AI 초광역 인재육성 서밋'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와 인천이 행정 경계를 허물고 항공우주·인공지능(AI) 인재육성에 협력한다.

제주도는 인천시와 함께 16일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제주-인천 항공우주-AI 초광역 인재육성 서밋'을 열고 초광역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서밋은 교육부의 2026년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제주와 인천이 항공우주와 AI 분야에서 공동의 산업·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한 인재 육성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양 지자체는 이날 'A2CL 공동 선언'을 채택했다. 고교 단계부터 군 복무, 대학, 취업 및 재직자 교육까지 단절 없이 이어지는 단계별 인재 양성 모델이다. 병역이 경력으로 연결되고 학습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구축이 핵심이다.

서밋에서는 우주산업 거점인 하원테크노캠퍼스 내 제2산학융합지구 조성 방향도 제시됐다.

제주의 우주 인프라와 인천의 항공 MRO(정비·수리·개조) 역량을 결합해 연 100억~150억원 규모의 교육부 '초광역 성장엔진' 공모사업 선점에 양 지자체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밋 이튿날에는 인천시 관계자들이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와 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를 방문해 실제 교육 현장과 기업 인프라를 연계한 산학 일체형 교육 방안을 구체화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서밋은 제주와 인천이 협력해 항공우주와 AI 분야의 초광역 인재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두 시도의 역량을 결집해 혁신적인 성장 사다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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