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저트 시장에서는 '두바이 쫀득쿠키(두쫀쿠)'와 '소금빵' 등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원재료 대비 판매가가 과도하게 높다는 가격 적정성 논란이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버터떡은 외식 대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1㎏ 대용량 믹스 제품이 1만 원 안팎으로 형성되면서, 개당 가격 기준으로 카페 디저트보다 훨씬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버터떡은 '상비 간식' 형태로 홈디저트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조리의 간편함도 인기 요인으로 지목된다. 버터떡은 복잡한 과정 없이도 실패 확률이 낮고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단짠' 풍미로 대중성을 갖춰 홈베이킹 입문용 디저트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특히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만으로 조리가 가능한 믹스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며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에 홈베이킹 전문 브랜드들도 간편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별도의 계량 없이 가루에 물을 섞어 데우기만 하면 되는 '초간편 조리법'을 앞세워 1인 가구와 주부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배대감은 글루텐프리 밀가루를 활용한 믹스 제품을 선보였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게시된 '레시피 인증샷'이 실구매자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현재 누리꾼들은 "손쉽고 가성비도 챙겨서 좋다"는 반응이나 "신조어 중심의 마케팅과 과도한 유행 주기는 거부감이 든다"는 지적 역시 계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시적 유행에 그치지 않으려면 소비자들의 피로도를 낮추고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상시 간식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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