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역대 최고인 33단계
4월 발권 비용 대비 2배 이상 인상
비상경영 시행…유가 헷지 계약도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거리에 따라 8만5400원에서 47만6200원으로 책정됐다.
4월 발권에 적용된 4만3900원~25만1900원(18단계) 대비 약 2배 오른 것이다.
0~33단계로 구성된 유류할증료의 최고 단계가 적용된 것으로, 기존 최고 기록인 2022년 7~8월 22단계를 갈아치웠다.
한 달 만에 15단계를 뛰어 넘으면서, 최대 상승폭 기록도 경신했다.
4월 적용 유류할증료도 3월 대비 12단계 올랐지만, 5월 상승폭이 이보다 컸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5일부터 운영 비용 절감과 탄력적 노선 운영을 위한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올해 예상 유류소요량 1200만 배럴의 30% 수준인 360만 배럴에 대한 유가 헷지 계약도 맺었다.
노선별 탱커링(Tankering) 최적화를 통해 해외공항의 급유단가 인상에도 대응 중이다.
운전자들이 저렴한 가격의 주유소를 찾듯, 항공사들도 저렴한 급유지에서 최대량을 급유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와 함께 노사합동으로 경제운항 원칙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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