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장동혁 "NSC·국무부 관계자 회담…美와 의견교환, 지선에도 영향"(종합)

기사등록 2026/04/16 09:21:54 최종수정 2026/04/16 09:59:48

"NSC·국무부 관계자 회담…안보·경제 현안 논의"

당내 '지선 앞 방미' 비판엔 "성과 설명하겠다"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방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6. camu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서울=뉴시스]이윤희 특파원,  임철휘 기자 = 방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현지 시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와 미 국무부 관계자 등을 만나 중동 전쟁과 한미 안보·경제 협력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이지만 중동 전쟁이 한국 경제와 안보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미국 측 입장을 듣고 관련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지금은 국민의힘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중요한 시기"라며 "중동 전쟁이 우리 경제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미국이 앞으로 이 전쟁을 어떻게 치러나갈지, 전쟁 이후 북한과 중국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이 군사적, 경제적으로 어떤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을 모색할 것인지, 이런 문제를 놓고 미국 의원들과 행정부 관계자들의 입장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어쩌면 이런 것들이 이번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쁜 시기이고 당으로서도 해야 할 일이 많지만 방미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상·하원 의원들과 미국 싱크탱크들을 방문해 여러 의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이날은 국무부를 방문해 의미 있는 대화를 했다"며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면담 대상과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NSC 및 국무부 관계자들과 안보 문제, 한미 경제협력 등 여러 현안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만 설명했다.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보안상 문제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백악관 신앙사무국 국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는 일정 문제로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방미에 나섰다는 당내 비판에 대해서는 "지금 당내 상황, 당대표 역할, 그리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부분이 있다면 만나서 설명드리고 미국에서 또 어떤 일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개별적으로나 아니면 함께 이야기할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부산 북구 보선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무공천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장 대표는 "당내에서도 여러 의견을 개인적으로 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공천 문제는 당대표가 공관위와 협의해 진행하겠다. 그런 의견이 있다는 것은 참고하겠다"고 했다.

이어 "원칙적으로 제1야당으로서 선거에서 후보를 내는 게 공당으로서 당연한 역할이자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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