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부자 조건은 순자산 34.8억 이상… 전년비 5.5%↑

기사등록 2026/04/15 16:25:08 최종수정 2026/04/15 17:28:34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더100리포트' 발간

'상위 1% 가구' 평균은 수도권 3인 가족에 61억 보유 63세 가구주

평균 소득은 2억 5772만원…근로소득 비중 44.4%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순자산 34조8000억원이 넘어야 우리나라 '상위 1% 가구'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15일 우리나라 상위 1% 부자가구를 분석한 '더100리포트 121호'를 발간했다. 국가데이터처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통해 우리나라 순자산 상위 1% 이내 가구경제의 현황과 특징을 분석한 보고서다.

상위 1% 가구의 평균적 모습은 63세 가구주가 약 61억원(60억8000만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가구원 3명(2.84명)이 함께 수도권(74.2%)에 거주하는 형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가구의 총자산은 평균 67조4000억원으로 전년(60억6000억원) 대비 약 11% 증가했다. 기준선은 순자산 34조8000억원으로, 전년(33억원)에 비해 5.5% 높아졌다.

'부동산-거주이외' 비중이 57.9%로 전년 대비 늘었고, 금융자산 비중은 18.9%에서 15.3%로 줄었다.

소득은 2024년 평균 2억4395만원 지난해 2억 5772만원으로 늘었다. 근로소득 비중은 44.7%에서 44.4%로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근로소득이 핵심 소득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 가구의 지출과 저축규모 역시 확대됐다. 소비지출은 7366만원에서 7127만원으로 소폭 줄며 저축여력이 늘었다.

상위 1% 가구중 미은퇴가구는 은퇴연령 70세, 은퇴생활비로 월 587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 가구들의 실제 은퇴연령은 평균 62.7세, 실제 생활비는 월 470만원이었다.

이재경 NH증권 채널솔루션부문 부사장은 "부자의 기준은 상대적이어서 절대적인 금액만으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많은 사람들이 객관적인 기준에 대해 궁금해한다"며 "우리나라 순자산 상위 1% 가구경제 현황을 참고삼아 부자의 반열에 오르기 위한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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