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 국립의대 '1대학·2캠퍼스·2병원' 공약 고수

기사등록 2026/04/15 17:17:29

15일 순천시청서 기자회견, 시민주권정부·동부권 도약 제시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로 선출된 민형배 의원이 15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대도약을 위한 3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26.04.15. kim@newsis.com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15일 "전남 국립 의대 설립은 하나의 대학, 두 개의 캠퍼스, 두 개의 병원"이라는 기존 공약을 다시 강조했다. 

민 후보는 이날 오후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대도약을 위한 3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전남과 광주는 이미 하나로 합쳐졌기 때문에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광주로 쏠려 들어간다거나, 광주와 동부·서부로 나눠서 보지 말고 예산과 정책 등 균형 있게 발전시켜 대한민국에서 성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시가 추진하는 반도체 팹과 관련해 "순천에 제조업이 없다고 하지만 전남·광주 전체가 구역별로 제조업만을 유치할 수는 없다"며 "동부권 전체는 제조업 기반이므로 강력한 성장 토대를 만들 수 있다. 순천은 순천에 맞는 산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재생에너지를 통한 순천 반도체 유치가 현안으로 떠오르지만, 여수 석유화학이나 광양제철소도 재생에너지가 필요한 점을 감안해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모든 것을 균형 있게 배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선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던 행정청사 배치와 광역시의회 위치 문제에 대해서는 “청사 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 말했고, 광역시의회는 의원들과 상의해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민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자신이 선택된 데 대해 전남 동부권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320만 전남광주 특별시민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정은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렵고 겸허한 마음으로 역사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 가지 약속으로 ▲시민주권 정부를 통한 전남·광주 정치적 대전환 ▲균형 성장을 통한 전남·광주 경제적 대도약 ▲전남·광주 사회·문화적 대번영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