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 김창민 감독 사건 피의자 주거지 압수수색

기사등록 2026/04/15 15:15:12 최종수정 2026/04/15 15:54:17

휴대전화 등 압수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겸찰이 고(故) 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사건의 피의자인 이모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15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이씨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김창민 감독 사건과 관련된 피의자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으로, 검찰은 가해자 일행의 범행 전후 대화 내용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범죄사실에는 사건 당일 바닥에 앉아 있는 김 감독을 주먹으로 10여 차례 때리고, 쓰러진 김 감독의 머리와 얼굴을 발로 10여 차례 짓밟거나 걷어찼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과 관련해 사건을 처음부터 재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당시 이씨 등 피의자 2명 외에 이씨와 함께 있었던 일행을 차례로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오전 가해자 주거지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나, 확보된 증거 등 다른 사항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발달장애 자녀가 함께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김 감독 사건과 관련해 결의대회를 열고 "부실 수사 책임자를 엄벌하고 철저한 재수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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