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익산]이남호 "익산을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기사등록 2026/04/15 15:28:16
(사진=이남호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이남호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5일 익산시를 하나의 "교육특구 캠퍼스로 재편해 인재가 모여드는 유인형 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5대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떠나는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 '익산에서 배우고 성공하는 시대'를 강조했다.

우선 익산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교육 캠퍼스로 재구조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교육청과 시청, 대학,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교육발전특구 법정화'를 통해 배움이 곧 정주와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이리공고의 마이스터고 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 맞춤형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이리여고 이전을 통해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교육시설관리단을 설치해 학교 시설 개방과 상시 관리 체계를 전문화하겠다는 계획도 포함했다.

지역 내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인프라 최적화' 전략도 내놨다. 인구 감소가 심각한 북부권에는 의학교육과 연계한 기숙형 중학교를 설립해 외부 인재를 유입시키는 '강력한 미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과밀학급 문제가 제기되는 신도심 지역은 학교 신설과 통학 여건 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별 강점에 따라 명문·기숙형·특성화고로 재편하는 '고교 브랜드 르네상스'를 추진한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기조와 발맞춰 전북 어디서든 상산고 수준의 교육을 누릴 수 있는 교육 상향평준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학교를 지역 사회의 중심으로 되돌리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폐교는 진로교육 거점으로, 원도심 학교는 지역 사회에 개방된 오픈 스쿨'로 전환해 교육 인프라가 지역 상권과 정주 여건을 살리는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단순히 사라지는 학교를 붙들고 있는 유지 전략에서 벗어나 사람이 스스로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유초중고와 대학, 산업을 하나로 연결해 익산 교육의 자존심을 반드시 세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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