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신상 문제 심려 끼쳐 송구…한국 위해 마지막으로 헌신"

기사등록 2026/04/15 11:57:34 최종수정 2026/04/15 12:16:36

"개인적인 이득을 추구한 적은 한 번도 없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1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가족들의 국적 처리 문제와 불법 전입 신고 의혹 등과 관련해 "신상 문제로 인사청문회 기간 동안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15일 오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제 신상에 대해 국민의 시선이 달갑지 않은 것은 알고 있다"며 "국적 문제나 행정 처리 문제는 제가 오래 해외에 있으며 미처 행정 처리를 못 한 불찰"이라고 말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아니면 제 가족의 개인적인 이득을 추구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앞으로 제기된 여러 문제를 이해상충 없이 어떤 하나의 의혹도 없이 다 정리해 나갈 것이고, 공직자답게 처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합격 통지를 받고 입학을 유예한 후 고려대학교에 편입한 것과 관련해선 "1978년 영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가기 위해 귀국했다"며 "그런데 당시 제가 나이가 어려서 영장이 안 나온 상태였고, 학업의 연속성을 위해 학교 편입을 신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학제의 차이점도 있었던 것 같다"며 "영국은 고등학교가 4년제고 대학이 3년제다. 아마 제 추측으로는 지금 확실히 기억은 안 나지만, 영국의 학제에 맞게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자는 가족 모두 외국인이고 해외에 오래 거주해 '검은머리외국인' 총재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제가 비록 해외에서 오래 살았지만 언젠가는 한국 경제를 위해 헌신을 (하고자 했다)"며 "총재 지명이 한국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헌신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귀국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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