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전남·광주 산업 낙후, 독점정치 탓…30% 혁명을"

기사등록 2026/04/15 10:13:50 최종수정 2026/04/15 10:32:23

국민의힘 전남광주특별시장 도전…민주당 견제론 강조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정현 국민의힘 전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뉴시스DB) 2026.03.26. suncho21@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지역의 산업 낙후와 부진한 기업 유치는 정치 탓이라며 민주당 독점정치를 에둘러 비판했다.

이 전 위원장은 15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전남이 산업에서 뒤처진 이유는 정치다. 결정이 느리고 책임과 도전이 없다"면서 "그래서 기업이 안 오고, 떠나고 일자리가 없다. 청년도 떠나고 세수가 안 들어오니 융통성 없고 획일적으로 쓰이는 정부 지원금에만 주로 의존하는 지역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각 산업 발전의 씨앗은 다 있다"면서 "30% 혁명이 필요하다. 정치인이 뛰고 행정이 움직이고 민간기업이 오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정치와 행정이 경쟁을 회복하고 주민 눈치를 보며 긴장하게 하는 것 뿐이다"고 밝혔다.

지역이 집중 발전시켜야 할 산업으로는 에너지 분야를 꼽으며 "해상풍력, 태양광, LNG, 원전, 양수 발전을 연계한 전력 최대 생산지로의 전환과 RE100 기업 유치가 핵심"이라고 했다.

또 "AI·데이터, 미래차·모빌리티, 2차 전지 산업,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수소 경제, 해양·항만 물류, 농생명·식품 산업, 관광·문화 등을 육성해야 한다"면서 지역과 각 산업 별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러한 산업들을 광주와 전남이 못한 게 아니다. 정치가 밀어주지 않아서 못한 것이다. 30%가 바꾸는 것은 독점 붕괴, 경쟁 시작, 긴장 형성이며 공천 변화와 행정 속도 변화, 기업 대응 변화, 중앙 협상력 강화다"라며 거듭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의 제1야당 견제론을 주창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은 속도로, 충청권은 전략으로, 대구·경북권은 산업으로, 부산 등 동남권은 집요함으로 성장했다. 광주·전남은 이제 정치 구조로 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이 전 위원장과 안태욱 전 광주시당 위원장이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당내 경선에 도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