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개통 후 월평균 상담 6717건 기록
실제 사례 소개하며 범죄 예방…사이트 차단도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검사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을 분별해 주는 대검찰청 카카오톡 채널 개통 이후 상담 건수가 세 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은 15일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판별 콜센터인 '찐센터'의 카카오톡 채널 개통 후 상담 건수가 3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찐센터'의 정식 명칭은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로, 2020년 9월 개통됐다.
당초 서울중앙지검에서 운영하던 콜센터를 지난해 2월 대검의 보이스피싱 전담 부서인 마약·조직범죄부 조직범죄과(과장 윤국권 부장검사)가 넘겨받았다.
대검은 이관 이후 전문 수사관을 확대 편성하고 유관기관 연락 체계를 활용하며 대응 역량을 확대했다.
지난해 4월 기존 직통 번호(010-3570-8242) 외에도 카카오톡 채널 '대검찰청 찐센터'를 열었다.
대검이 개통 1년 이후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채팅 기반 상담 건수는 총 4만3486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기존 채널인 문자·전화 상담의 총 건수(2만5785건) 대비 1.7배다.
지난해 월평균 상담 건수는 6717건으로, 카카오톡 채널 개통 전인 전년도 2291건 대비 약 3배 늘었다. 올해 3월 채널 친구 수는 9만5500명에 이른다.
카카오톡 '대검찰청 찐센터'는 24시간 비대면으로 운영되며 상담 인력이 다수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의심 위조 사이트 링크(URL)를 전달하면 대검 전담수사관이 이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전달해 사이트 차단까지 진행하는 기능도 운영 중이다.
대검은 카카오톡 내 공식 브랜드 저널 성격의 '카카오 나우', 보이스피싱 예방 쇼츠 영상의 유튜브 공식 채널(검찰나우) 게재, 지하철·버스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채널을 알려 접근성을 보다 높일 계획이다.
대검은 "보이스피싱 의심 단계에서 상담, 확인, 차단으로 이어지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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