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보컬에 영어·수학까지…"아이돌 학원 월 500만원"

기사등록 2026/04/15 08:57:33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박세미가 아이돌 가수를 꿈꾸는 학생들의 준비 과정을 체험하고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박세미는 14일 유튜브 채널 '유아맘'에서 댄스 아카데미를 찾아가 연예기획사 오디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만났다.

보컬수업과 댄스수업을 체험한 뒤 실제 오디션 현장까지 가본 박세미는 댄스 아카데미에서 준비생 어머니 3명을 만났다.

한 어머니는 "꿈이 있다는 게 기특하다고 생각했다. 살면서 내가 하고 싶은 걸 찾는 것건 어려운 일이지 않나. 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해봐야 후회 없는 것 아니겠냐"고 했다.

다만 비용에 대한 부담도 얘기했다.

아이 셋 중 둘을 예체능 쪽으로 키우고 있는 어머니는 "댄스 학원, 보컬 레슨에 영어나 수학 같은 학원비까지 최소 500만원은 나간다"고 했다.

아이 둘을 키우는 어머니 역시 "둘 다 다 예체능 쪽이어서 한 달에 500만원 정도 비용이 든다. 이 비용이 평균적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얼마나 지원해 줄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그걸 부모 입장에서는 타협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어머니들은 아이 진로를 계속해서 고민 중이라고 했다.

한 어머니는 "아이는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가겠지만 부모는 다른 길까지도 생각하면서 가야 한다. 엔터 쪽에서 안 될 경우 다른 선택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체험에서는 현직 강사들에게 오디션 트렌드와 팁을 전수 받았다.

댄스 아카데미 원장은 "최근 기획사에서는 피지컬을 보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했다.

보컬 강사는 "오디션 선곡할 때 자기 음역대에 맞는 곡을 선택해야 한다. 최근 유행하는 곡을 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댄스 강사는 "댄스에서 중요한 건 기세다. 자신 있게 추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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