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 탈출 '늑구' 포착됐으나 포획망 뚫어

기사등록 2026/04/14 09:29:28 최종수정 2026/04/14 09:33:30

수색 당국, 발견 지점 주변 인간 띠 형성

열화상 카메라와 드론 등 투입해 재수색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가 발견돼 수색 당국이 포획 작업을 벌였으나 포위망을 뚫고 나갔다.

14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5분께 대전 중구 무수동에서 수색 당국이 포획 작업을 벌였으나 포획망을 뚫고 빠져나갔다.

이후 드론을 통해 재추적에 나섰으나 포착에 실패했다.

특히 늑구가 놀라 조금씩 이동하는 가운데 수색 당국은 무수동 일대에 인력을 배치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한 상태다.

이어 다시 군 드론 5대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10시45분께 늑구가 발견됐다는 영상 제보가 접수됐다.

수색 당국 확인 결과 늑구가 맞는 것으로 판단, 드론과 경찰 기동대, 소방 인력 등 98명이 투입돼 늑구를 추적 이날 오전 5시51분께 늑구와 대치하기도 했다.

수색 당국은 오전 9시부터 전문가 회의를 진행 중이다.

당국 관계자는 "현재 경찰 60명을 배치하고 소방 구조대 등을 투입해 발견된 지점인 무수동 일대에 인간 띠를 형성한 상태로 늑구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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