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음식점 가스폭발' 업주, 경찰서 "밸브 제대로 잠갔다" 진술

기사등록 2026/04/13 15:26:32 최종수정 2026/04/13 17:37:11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청주 음식점 가스 폭발 사고와 관련해 업주가 경찰조사에서 "밸브 점검은 제대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청주흥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가 발생한 음식점의 점주 A(56)씨가 경찰에 출석해 "밸브 점검은 평소처럼 제대로 했다. 덜 잠그거나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진행한 관계기관 합동 감식 결과를 토대로 A씨에 대한 피의자 전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금일 LP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음식점은 리모델링을 거쳐 전날부터 중식당으로 업종을 전환해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전날에는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했으며 외부에 LP가스통 2개(180㎏, 50㎏)를 두고 사용 중이었다. 이 중 180㎏짜리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누출된 LP가스는 화로를 통해 내부로 유입돼 콘센트 주변 전기 스파크와 접촉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소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전 4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3층짜리 상가 건물 1층 음식점에서 LP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 15명이 깨진 유리창 파편에 다쳐 이 중 9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아파트 105가구, 상가 16점포, 일반주택 10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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