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벨라루스 대사 파견에…통일부 "삼각협력 강화 기조"

기사등록 2026/04/13 11:23:05 최종수정 2026/04/13 12:24:24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6일 평양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양국 간 '친선 및 협조에 관한 조약' 관련 회담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이튿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이 친러국가인 벨라루스 신임대사로 대외경제성 부상을 지낸 지경수를 파견한 데 대해 '삼각협력 강화' 일환이라고 13일 밝혔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벨라루스 대통령이 방북을 했다"며 "그런 차원에서 북한과 러시아, 벨라루스 간 삼각협력 내지는 친러 국가 간의 협력이 강화된 기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경수 벨라루스 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 10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지경수는 북한 매체에서 '대외경제성 부상'으로 불려온 인물이다. 앞으로 경제협력을 비롯한 북한과 벨라루스 간의 각종 교류·협력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달 25~26일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친선 및 협조에 관한 조약'을 맺었다.

러시아의 혈맹으로 꼽히는 벨라루스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반미를 고리로 북한과 밀착하고 있다. 벨라루스도 오는 8월 평양에 대사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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