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상하이서 '문명·제국·망명' 포용사회 역사 탐방 성료

기사등록 2026/04/13 09:51:45

사전 세미나와 현지 답사 결합한 이원화 트랙 운영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유대인 난민 박물관 등 방문

[서울=뉴시스] 서강대 '글로벌 탐구 커뮤니티 비교과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 상하이 탐방 중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강대 제공) 2026.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서강대 HUSS 포용사회 사업단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하이 일대에서 글로벌 탐구 커뮤니티 비교과 프로그램 '문명·제국·망명: 상하이에서 읽는 포용사회의 역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와 정치적 이해가 교차하는 복합적 사회 속에서 '포용사회'의 가치를 성찰하기 위해 기획됐다.

답사에서는 ▲상하이 장강 문명의 형성(문명) ▲제국주의 국제도시로의 발전(제국) ▲한국 독립운동과 난민의 역사(망명과 기억) 등을 현장에서 탐구하는 데 집중했다.

사학과 교수진의 인솔로 사전 선발된 학부생 20명이 참여한 이번 탐방은 교내 이론 학습과 현장 체험이 결합된 이원화 트랙으로 운영됐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사전 세미나를 통해 각 조별 세부 주제에 대한 연구 및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지 답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상하이 박물관과 광푸린 유적공원을 시작으로, 제국주의 시대의 흔적이 남은 와이탄 및 남경로 일대를 방문했다.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윤봉길 의사 기념관 ▲유대인 난민 박물관 ▲중국 위안부역사박물관 등을 차례로 탐방했다.

탐방에 참여한 김진서(사학 22) 학생은 "단순히 화려한 국제도시로만 알고 있던 상하이의 이면에서 '망명과 기억'이라는 포용의 역사적 층위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진정한 포용사회란 소외된 이들에게 기꺼이 자리를 내어주며 그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록하는 것에서 시작됨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강대 HUSS 포용사회 사업단은 지난 9일 교내에서 '답사 프로그램 결산 및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으며, 향후 글로벌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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