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삼일PwC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내부통제 자동화 솔루션을 PwC 해외 현지 법인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회계법인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문 지식 기반 AI 솔루션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 수출된 첫 사례다.
현재 국내에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K-SOX) 대응을 위해 'K-SOX 허브'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기업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 공급 대상 지역은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수준이 높은 선진국으로, 삼일PwC가 보유한 내부통제 전문성과 AI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솔루션은 기업의 내부통제 운영의 적정성을 AI가 자동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내부통제 평가는 수작업에 의존해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됐으나, 이 솔루션은 반복적 테스트 절차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과 평가 품질의 일관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삼일PwC는 리스크 관리·내부통제 분야가 국가와 산업을 초월해 통용되는 '글로벌 공통 언어'라는 점에 주목했다.
홍준기 삼일PwC 감사부문 대표는 "내부통제 전문성과 AI 기술을 결합해 국가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솔루션을 구현했다는 점, 그리고 자문 중심의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독자 AI 솔루션의 해외 상업화라는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PwC 회원사는 물론 해외 기업 대상의 서비스 확대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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