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이 개장 후 20년 이상 경과해 노후화와 안전사고 우려가 큰 사계절썰매장을 전면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12일 가평군에 따르면 상면에 위치한 가평사계절썰매장은 부지면적 9780㎡에 폭 25m, 길이 105m와 125m의 경사면 2면을 가진 놀이시설로, 지난 1999년 개장했다.
그러나 개장된 지 26년이나 된 탓에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고, 경사면 보행기는 안전장치 미설치로 정기검사에서 불합격을 받아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사계절썰매장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 사계절썰매장 외에 다른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과 주변 상인들의 사계절썰매장 유지 요청을 감안해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가진 중간용역보고회에서 시설 현황 분석과 함께 슬로프 안전성 확보 방안, 미사용 시설 활용 방안, 시설 재배치 등 개선 방향을 집중 검토했다.
특히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계절썰매장을 기존 썰매장 기능과 함께 물놀이시설 등 이용객 수요에 맞춘 복합시설로 전환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다만 아직 기본계획 수립 단계인 만큼 사업 규모나 사업비 확보 등 검토해야 할 요소가 많이 남아 있어 구체적인 사업 추진 시기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돼야 결정이 가능한 상태다.
가평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 수렴과정에서 체류형 공간으로의 시설 개선 등 여러 건의가 있었던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실시설계 단계가 되면 재개장 시기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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