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 단독 참여
21일 2차 현장 설명회,6월 말 시공사 선정 총회 예정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박형훈 인턴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6단지(목동6단지)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10일 목동6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황희중)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에 마감된 목동6단지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DL이앤씨가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 조합은 오는 13일 재입찰 공고를 내고 21일 2차 현장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정비법상 시공사 입찰 과정에서 2개 미만의 회사가 입찰에 참여할 경우 자동 유찰되며, 2차 입찰에서도 단독 참여가 이어질 경우 수의계약으로 진행된다. 이처럼 2차 유찰 시 조합은 DL이앤씨와 수의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조합 측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 총회 시점은 오는 6월 말로 예정됐다.
지난 2월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DL이앤씨,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등 메이저 건설사가 상당 수 참여했으나 실제 입찰은 DL이앤씨의 단독 응찰로 마감됐다.
목동6단지는 목동1~14단지 가운데 시공사 선정에 가장 먼저 돌입해 재건축 속도가 빠른 단지다. 목동1~14단지는 2024년 2월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 후 지난 해 말 정비구역 지정까지 완료됐다.
이 단지는 지난 1986년 준공돼 올해 30년을 맞이했다. 지상 20층, 1362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2173가구 규모로 재건축이 예정됐다. 예정된 사업비는 약 1조 2129억 원으로, 3.3㎡당 약 950만 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보증금은 700억 원이며 공동도급은 불가하다. 시공사 총회는 6월 말로 예정돼 있다.
DL이앤씨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한 것은 물론, 글로벌 리더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의 상품을 마련, 목동6단지 사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건축, 조경과 구조에서 해외 유수 업체와 협업을 통해 목동6단지만을 위한 특화된 상품을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황희중 목동6단지 재건축조합장은 “2차 입찰까지 해봐야 알지만 최종적으로 DL이앤씨가 선정된다면 긴밀히 협조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목동 14개 단지 중 현재 가장 앞서 있지만 단순히 속도보다 선두 유지와 함께 내실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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