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가족, 소방관들에게 감사 인사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월1일 한라매에서 태어난 아기 하늘이가 100일을 맞아 당시 출산에 도움을 준 119항공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시 임신 30주였던 하늘이의 친모 A씨는 조기양막파열로 인해 응급수술이 필요한 위급 상황에 처했다.
소방당국은 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수술이 가능한 경남 소재 병원을 찾았다. 한라매를 이용해 A씨를 태워 이동했다.
하지만 이송 과정에서 출산이 임박해졌다.
1월1일 오후 1시17분께 항공대원과 의료진은 상공을 지나던 한라매에서 하늘이를 받아냈다. 약 30분 뒤 병원에 도착했고, 산모와 하늘이 모두 건강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하늘에서 태어나 '하늘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하늘이 가족은 탄생 100일을 기념해 긴박한 상황에서도 협력과 헌신으로 대해준 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하늘 위에서 태어난 소중한 생명이 건강하게 자라 100일을 맞이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