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작년 매출 전년比 22%↑ 첫 5조 돌파…영업이익 5929억

기사등록 2026/04/10 15:07:16

매출 5조2830억 15년 만에 5조 넘어…영업익은 전년比 7%↓

음식배달과 장보기·쇼핑 매출 4조4956억에 B마트 등 7811억

배달의민족 BI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2830억원, 영업이익 5929억원을 올렸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해 2010년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5929억원으로 전년(6408억원)보다 7% 줄었다.

음식배달과 중개형 커머스(장보기·쇼핑) 서비스매출이 지난해 4조4956억원으로 전년(3조5598억원) 대비 26% 늘었다. 배민B마트 등 직매입 기반 퀵커머스 사업을 주요 축으로 하는 상품매출은 지난해 7811억원으로 전년(7568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한그릇, 배민클럽 등 고객 편익을 강화한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B마트 등 퀵커머스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한다.

1인 가구 확대 트렌드에 맞춰 최소주문금액 없이 주문할 수 있는 한그릇 서비스는 지난해 4월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주문 수가 20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서울=뉴시스]  배민 장보기·쇼핑.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독 멤버십 서비스 배민클럽은 B마트 무제한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면서 구독자 수를 빠르게 늘렸다. 전체 주문수의 50%가 배민클럽 구독자로부터 발생했다고 한다. B마트는 지난해 말 기준 주문수, 거래액 등이 전년 동기 대비 30%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장보기·쇼핑은 꾸준한 채널 확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4% 급증했다. 쇼핑에 입점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 매장 수는 2022년 2200개 수준에서 현재 약 2만4000개로 약 11배 증가했다. 지난해 주문수 또한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4조 69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의 증가폭이 매출 증가폭보다 커지며 영업이익은 59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 중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인건비 성격의 외주용역비는 지난해 3조1542억원으로 전년(2조2369억원) 대비 41% 늘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은 고객과 업주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배달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외식산업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19일 경기 하님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열린 '2025 배민라이더스쿨 개관 기념식'에서 이륜차 교육 전문 강사들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5.09.21.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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