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삼저수지서 통수식…영농철 농업용수 공급 시작

기사등록 2026/04/10 14:09:15

풍년 기원 전통제례·수문 개방 행사 진행

안성과 평택 일대 2970㏊ 농경지에 농업용수 공급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 고삼저수지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알리는 통수식이 열렸다.

시는 10일 고삼면 봉산리 고삼저수지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 '2026년 안전영농 및 풍년기원 통수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1963년 준공된 고삼저수지는 총저수량 1610만5000t 규모의 대형 저수지로, 안성과 평택 일대 2970㏊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통수식은 농업용수 공급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한 해 농사의 무탈함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성=뉴시스] 안성시 고삼저수지 통수 모습 (사진=안성시 제공) 2026.04.10.photo@newsis.com

본행사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 떡 절단식, 저수지 수문을 여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수문이 열리자 저수지 물이 힘차게 쏟아져 나오며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는 고삼저수지가 지역 농업용수 공급의 핵심 시설인 만큼 올해도 안정적인 물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삼저수지는 안성 농업을 지탱하는 대표 기반시설”이라며 “최근 가뭄과 집중호우 등 기후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용수 확보와 체계적인 수자원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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