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금개구리·두꺼비 서식지 안터습지 복원한다

기사등록 2026/04/09 19:46:35
[광명=뉴시스] 경기 광명시가 9일 안터생태교육센터에서 안터내륙습지 복원사업 운영협의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2026.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는 멸종위기종 금개구리와 기후지표종 두꺼비 서식지 되살리기에 나선다.

광명시는 하안동 1만9290㎡ 규모의 안터내륙습지를 복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안터내륙습지는 도덕산과 구름산 사이에 위치, 금개구리·두꺼비 등 양서류와 다양한 곤충류가 서식하는 곳이다.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중요한 수생태 자원이지만, 갈대·연꽃·교란종 확산으로 육화가 심화하면서 습지 기능이 저하하고 있다. 2024년 환경부 선정 '1차년도 자연환경복원 필요 대상지 1그룹'에 포함됐다.

시는 지난해 7월 경기도 주관 생태마당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 15억원(도비10억5000만원)을 투입해 금개구리 서식처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개방수면을 확보하고 육화 진행을 막아 멸종위기종 금개구리와 기후지표종 두꺼비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복원사업의 핵심이다.

현재 습지 내 멸종위기종 금개구리를 비롯한 양서류와 동·식물상 사전모니터링과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을 하고 2027~2028년 본격적으로 공사할 예정이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안터내륙습지는 생물다양성 보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금개구리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시민이 일상에서 생태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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