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중동발 위기, 중장기적 경제안보 전략 기회로 만들어야"

기사등록 2026/04/09 17:49:53

중동 및 경제안보 전문가들과 간담회 개최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전쟁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0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9일 중동 지역·경제안보 분야 관련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중동 정세 전망과 경제 안보 외교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중동 전쟁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외교부는 사태 초기부터 국민 안전 보호 및 대체 수급선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나라가 공급망 교란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위기를 국가 경제안보 수호를 위한 중장기적 대응전략 마련의 기회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간담회에는 구기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서아시아센터장, 윤강현 전 주이란대사,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곽정식 전 포스코터미날 전무,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박종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이권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상황을 비롯한 중동 정세를 시나리오별로 논의하고 향후 역내 질서 재편 가능성에 대해 전망했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공급망 및 산업 경쟁력 위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공급망 회복탄력성 강화 등 경제안보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외교적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보다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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