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4% 상승 출발해 오름폭 확대…코스닥도 올라
코스피·코스닥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잇따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2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장초 6%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7.27포인트(6.14%) 오른 5832.0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5.64% 오른 5804.70으로 상승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실적에 이어 이날 이란 전쟁 관련 2주간 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심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파키스탄의 외교 중재로 인한 휴전 기대감이 확산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이번 전쟁에서 미국과 이란의 가교 역할을 맡은 파키스탄 측이 양측에 2주간 휴전을 공식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란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던 지수는 낙폭을 만회했다. 미국 백악관 측도 파키스탄의 제안과 관련해 긍정적인 응답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하게 개방한다는 데 동의한다는 조건 하에,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며 "이것은 쌍방간 휴전이 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36억원, 74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조487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39.75포인트(3.83%) 오른 1076.4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급등하면서 시장에는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일시효력 정지)가 발동했다.
코스피 선물 가격 급등에 오전 9시6분께 유가증권시장에, 9시13분께에는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피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1일 이후 일주일 만이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수를 5분간 멈춰 변동성을 완화하는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올 들어 1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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