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전주]우범기 "전주 전역 정원화"…덕진공원 중심 '왕의 도시' 복원

기사등록 2026/04/07 10:25:10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3.26.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7일 전주 전역을 하나의 정원으로 조성하는 '도심 정원화' 공약을 발표했다.

우 후보는 이날 "천 년 역사를 간직한 '왕의 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살린 정원 도시를 구현하겠다"며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한 역사·생태 정원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덕진공원을 주변 자연환경과 연계해 복원하고, 도심 곳곳에서 정원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 삶 속에 역사적 자부심을 심겠다"고 약속했다.

민선 8기 후백제 역사를 품은 덕진공원 복원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온 우 예비후보는 전주가 후백제부터 조선까지 이어진 명실상부한 '왕의 도시'였음을 증명하는 역사적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덕진공원과 전주 이씨 발상지인 조경단을 연결해 역사성을 강화하고, 조경단 일대는 노거수를 활용한 '수목화 정원'과 역사 정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전주동물원과 연계해 생태 다양성을 확보하고, 후백제부터 조선에 이르는 역사성을 담은 '왕의 정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주 전역에 테마형 도심 정원을 확대 조성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효자동 서곡모롱지 일대 탄소순환 정원, 만성·혁신지구 수변 정원, 완산동 치유의 숲 정원, 전주천 생태 정원 등을 연계·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우 예비후보는 각 정원의 역사성과 생태를 살려 단순 경관 공간을 넘어 시민이 머무는 체류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벚꽃길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도심을 정원으로 가꾸는 과정에서 초록정원사와 초록정원관리사를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전주를 도시와 정원이 공존하는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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