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도 AI 시대…기업 10곳 중 6곳, 에이전트 도입 추진

기사등록 2026/04/07 09:19:10 최종수정 2026/04/07 09:21:37

채용 시장, AI 자동화 넘어 '에이전트 기반 업무 구조'로 전환 초입

채용 업무 부담 1위는 '인재 탐색'… AI에 기대하는 역할은 '효율 제고'

기업 65% AI 에이전트 통해 채용 업무 시간 단축 기대

잡코리아, 공고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 지원하는 '하이어링 센터' 론칭

제공=잡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인공지능(AI) 채용 에이전트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 담당자 12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I 채용 에이전트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응답자가 48.8%에 달했다. 또 13.6%는 적극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이라는 응답(3.1%)을 포함하면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AI 에이전트의 실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인사 담당자들은 채용 과정에서 '적합 인재 탐색 및 소싱(44.5%)'에 가장 많은 시간과 리소스를 쏟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원자 검토 및 평가(41.0%), 지원자 커뮤니케이션(27.0%), 채용 공고 작성(26.8%) 순으로 업무 부담을 느꼈다.

AI 에이전트에게 기대하는 주요 기능 역시 직무 적합 인재 추천(39.7%)과 공고 자동 작성(30.6%) 등 실질적인 업무 보조에 집중됐다.

AI 에이전트 도입의 기대 효과로는 채용 업무 시간 단축(64.9%)이 1위로 꼽혔다.

반복 업무 자동화(44.8%)와 생산성 향상(39.0%)이 뒤를 이었으며, 더 적합한 인재를 추천받아 채용 품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니즈도 확인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채용 시장이 기존의 단순 자동화 중심에서 벗어나, 채용 전반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초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업들이 정말 중요한 판단에 쏟을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