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마에스트로, 베트남 하노이 3호점 오픈…프리미엄 남성복 공략 속도

기사등록 2026/04/07 08:57:13

하노이 핵심 상권에 최대 규모 매장

[서울=뉴시스] 마에스트로 베트남 하노이센터 매장 사진. (사진=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가 7일 베트남 하노이에 세 번째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수도 하노이는 정부 주도의 금융 허브 육성 정책과 함께 기업과 전문직 인력이 집중돼 높은 소득 수준과 안정적인 소비 성향을 보이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실제 지난해 하노이 장띠엔 백화점 매장은 호치민 대비 약 2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남성복 시장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마에스트로는 이 같은 점에 주목해 하노이 핵심 상권인 하노이센터에 세 번째 매장을 열었다. 하노이센터는 현지인과 관광객 유입이 모두 활발한 복합 상업시설이다.

3호점은 하노이센터 2층에 약 132㎡로 마에스트로 매장 중 최대 규모다. 매장 전면에는 프리미엄 수트를 중심으로 배치했다.

이 같은 구성은 지역별 소비 특성을 반영한 전략이다. 하노이는 계절 변화가 비교적 뚜렷해 수트와 재킷 중심의 클래식 수요가 안정적으로 형성돼 있다.

마에스트로는 2022년 호치민 사이공센터에 첫 매장을 열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23년 하노이 장띠엔 백화점에 2호점을 오픈하며 북부 상권으로 확장해왔다. 베트남 매출은 2024년 전년 대비 약 10%, 2025년 약 2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30~50대 사업가와 공무원, 주재 외국인 등 고소득층이다. 현지 고객 비중은 약 70%, 출장 및 여행객은 30% 수준이다.

마에스트로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 간절기 대응 제품까지 확대하고 현지 고객 취향을 반영한 단독 상품도 늘릴 계획이다.

김상균 LF 대표이사는 "마에스트로가 40주년을 맞아 축적해온 브랜드 헤리티지와 독보적인 테일러링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고성장 경제를 토대로 프리미엄 남성복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핵심 시장으로 하노이를 전략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무대에서 K-남성복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