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매출 전년비 68.06%↑
사상 최초로 분기매출 100조원 돌파
"HBM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효과"
삼성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79조1405억원) 대비 68.06% 증가했는데,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역대 최대 실적인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8000억원도 훌쩍 뛰어넘었다.
국내 기업 중에 분기별 매출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의 이번 기록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에 견줘 755.01%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를 빅테크들에 대거 판매하면서 매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AI 큰 손인 엔비디아를 비롯해 구글, AMD 등 빅테크들에 HBM 공급을 확대해왔다. 일반 D램에 비해 HBM은 단가가 높은 만큼 매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엔비디아에 6세대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공급하기 시작했는데, 이 또한 이번 매출에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HBM4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플랫폼 '베라 루빈'에 탑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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