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익 달성 '주목'
LG전자도 발표…관세·중동 리스크에도 실적 호조 관심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퍼사이클 진입으로 영업이익이 40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LG전자는 관세 영향과 중동 전쟁 여파에도 생활가전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1개월 추정치 평균)는 매출액 117조1336억원, 영업이익 38조1166억원이다.
올해 초만해도 영업이익 전망치는 30조원대 초반이었는데 반도체 수출이 3개월 연속 10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메모리 가격 상승과 출하 확대 기대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눈높이가 상향됐다.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40조원을 돌파할 경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20조1000억원)을 2배 이상 웃돌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잠정 실적 공개에서 사업부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지만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DS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이 3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2025년 1분기 실적을 이끌었던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4조7000억원) 대비 감소한 약 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도 이날 2026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23조3177억원, 영업이익 1조3819억원이다.
DS투자증권은 LG전자가 1분기 매출액 23조8609억원, 영업이익 1조432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이 23조원을 넘길 경우 1분기 기준 최고 매출이 된다.
사업부별로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가 7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등 북미 역내 생산 비중을 늘려왔다.
TV 등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의 판매 전략 등으로 올해 적자를 큰 폭으로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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