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집무실·車 압수수색…돈봉투 의혹 수사(종합)

기사등록 2026/04/06 13:39:40 최종수정 2026/04/06 15:18:34

전북경찰청, 2시간30분만에 압수수색 종료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관계자들이 6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도지사실을 찾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장내로 들어서고 있다. 2026.04.06.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경찰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6일 오전 9시2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전북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관용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시작 2시간30분여 만인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종료됐다.

압수수색을 위해 파란색 상자를 들고 나타난 수사관들은 "정확한 압수 대상이 무엇이냐" "도 청사 외에도 압수수색을 진행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는 말로 일관했다.

종료 후 수사관들이 집무실을 빠져나올 때에도 향후 수사 방향과 김 지사 상대 소환 조사 여부 등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이에 대해서도 수사관들은 답하지 않았다.
[전주=뉴시스] 강경호 기자 =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관계자들이 6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도지사실을 찾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장내를 빠져나오고 있다. 2026.04.06. lukekang@newsis.com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김 지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물에 대해 분석 후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그 외의 사안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전북 전주시의 한 식당에서 청년들과 현직 시·군 의원들이 모인 술자리에서 1인당 5만~10만원가량의 현금을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대리기사비를 청년들에게 지급한 것"이라며 "지급 이후 부담을 느껴 다음 날 회수를 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제보를 받자 지난 1일 긴급 윤리감찰과 비상징계를 통해 김 지사를 제명했다. 김 지사는 이에 불복해 지난 2일 서울남부지법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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