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석 경북도 부지사, 국립의대 신설 등 지역현안 건의

기사등록 2026/04/05 08:57:05
[안동=뉴시스] 지난 4일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 산불 피해 현장에서 산불 피해지 복원 나무 심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가 지난 4일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 산불 피해 현장에서 열린 산불 피해지 복원 나무 심기 행사에서 정부 인사들에게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경북 초대형 산불로 훼손된 안동 지역 산림을 복원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임미애 국회의원, 박은식 산림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지역 핵심 현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먼저 경북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46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며, 상급종합병원도 없어 국립의대 설립이 지역 의료 생태계 구축에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며 '경북에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건의했다.

황 부지사는 또 경북이 전국 2위 규모의 보훈대상자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고령화된 유공자에 체계적이고 질 높은 요양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가유공자를 위한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도 요청했다.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제(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경북의 우수한 관광 자원을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세계경주포럼 정례화'도 건의했다.

대구경북이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경권 지역특화 관광권 선도권역 지정'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2020년 안동 산불 피해지 복구 사례를 언급하며 '산불 피해지 벌채와 복구 사업비의 안정적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오늘 심은 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자라나듯,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도 정부와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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