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앞 민주당 지역 재정사기 겨냥…"밴스가 총괄"

기사등록 2026/04/04 02:49:05 최종수정 2026/04/04 03:14:23

"美 재정사기 만연…부통령이 '사기 차르'"

"부패한 민주당 있는 블루 스테이트 주력"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월20일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도하고 있다. 2025.08.20.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우세지역 재정 사기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JD 밴스 부통령이 이제 미국 내 사기문제를 총괄할 예정이다"며 "이것은 거대하고 만연한 문제"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사기란 연방정부 자금이 투입되는 재정사업의 부정지출을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밴스 부통령을 앞세워, 미국 내 재정 사기 사전을 집중 조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 성향이 짙은 지역에 초점을 두고 이뤄질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밝혔다.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을 공격하기 위한 의도임을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밴스 부통령을 사기 차르라고 부를 것이며 그는 활동범위는 모든 곳이겠지만 특히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미네소타, 메인, 뉴욕 등등 처럼 부패한 민주당 정치인들이 세금을 전례없이 횡령하며 마구잡으로 훔쳐온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지지 주)'에 주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기의)규모가 워낙 방대해 성공한다면 말 그대로 미국 예산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며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미 단속이 시작됐다. 부통령의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실제 연방당국은 전날 LA에서 5000만달러 규모의 의료서비스 사기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8명을 체포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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