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8월 말 기준 2018억원 어치의 쿠팡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후 지분 분할 매각에 나섰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수억원어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지난해 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를 일으켰다.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에 따르면 개인정보 조회 건수가 약 1억5000만 건에 달하며, 계정 기준으로는 3300만건 이상의 정보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퇴직 직원 계정을 즉시 차단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에 해당하는 내부 계정 관리·접근 통제가 미흡했던 점이 직접적인 사고 원인이었지만 유출 사실이 알려진 후에도 로비 시도 등 부적절한 대응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지난 1월 29일 기자간담회 당시 쿠팡에 대해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장기투자자이고, 우리가 투자한 나라와 기업이 성장해야 수익을 올린다"며 "어느 특정 기업에서 발생한 리스크 때문에 손해를 본다면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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