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미성년자에게 성 착취물을 요구해 소지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남동경찰서 소속 A(30대) 경사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 목적 대화와 성 착취물 소지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경사는 올해 2월 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미성년자 B양과 여러 차례 성적인 대화를 하고 성 착취물을 요구해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양 부모의 신고를 받고 지난달 26일 미성년자로 위장해 A경사와 대화에 나섰다. A경사는 대화 이후 만남 장소로 정한 인천 미추홀구 길거리에서 긴급 체포됐다.
A경사는 검거 당시 혐의를 부인해 현행범 체포가 아닌 긴급체포 형태로 구금됐다가 다음날 석방됐다.
경찰은 A경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경사는 긴급체포 다음날(27일) 직위 해제됐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면 감찰 조사를 거쳐 징계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