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인물'과 '공간으로서의 종로' 주제
총 14개 강좌 마련…시민 교양 수준 제고 목표
본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종로구만의 특성화 교육과정인 '종로다산학교'로 시작된 이래, 대학의 전문 지식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며 시민들의 교양 수준 제고와 지역학 발전에 힘써 왔다.
특히 올해는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과 종로구청의 협력 사업이 시작된 지 11회를 맞아, 전보다 깊이 있는 인문학 강연으로 기획됐다. 중·고등학생부터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1학기와 2학기로 나눠 각각 7강씩, 총 14개의 강좌를 제공한다. 1학기는 '동아시아 역사를 움직인 인물과 사건'을 주제로 하며, 2일 김경호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장의 '신이 되고자 한 인간, 진시황제'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임진왜란 속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아주대 한상우 교수) ▲일본의 경제 버블 사례를 통해 본 한국의 오늘(성균관대 박이진 교수) ▲장준하와 7·4 남북공동성명(성균관대 오제연 교수) 등을 소개하며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학기에는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인 종로에 집중한다. 정치·문화·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로가 가진 상징성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7개의 강좌가 마련될 계획이다.
김경호 동아시아학술원장은 "지난해 12월 성균관대와 종로구청이 함께 '종로학센터'를 출범하는 등 10년 넘게 이어온 협력을 통해 대학의 전문 지식을 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강좌가 동아시아 역사와 문화를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종로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6층 소향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종로교육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평생교육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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