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풀썩' 넘어진 킥보드…차가 덮칠 뻔한 아찔한 순간

기사등록 2026/04/03 07:34:13
도로에 주행하던 킥보드가 넘어지기 직전까지의 장면. 영상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도로를 주행하던 전동 킥보드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인근 주행 차량과 충돌할 뻔한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전동 킥보드의 단독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와 운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도로를 달리던 전동 킥보드 운전자가 특별한 외부 충격이나 장애물이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균형을 잃고 도로 위로 고꾸라졌다.

사고 당시 킥보드 운전자는 주행 중 돌연 중심을 잃었으며, 그 여파로 몸과 기체가 옆 차선에서 주행하던 제보자의 차량 방향으로 거세게 밀려 들어왔다. 제보자는 "주행 중이던 킥보드가 갑자기 넘어지면서 내 차까지 치일 뻔했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조금만 대응이 늦었거나 거리가 가까웠다면 자칫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다행히 제보자 차량과의 직접적인 충돌은 면했으나, 도로 위를 무방비하게 굴러 들어온 킥보드와 운전자로 인해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영상 속 운전자는 헬멧 등 기본적인 안전 장구 착용 여부도 불투명해 보였으며, 사고 직후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넘어지니 피할 방법이 없다", "운전자는 무슨 죄냐, 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상황", "전동 킥보드 자체가 무게 중심이 높아 작은 흔들림에도 취약하다"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교통 전문가들은 전동 킥보드가 바퀴가 작고 무게 중심이 위로 쏠려 있어 노면 상태나 운전자의 작은 조작 실수에도 쉽게 전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사고처럼 주행 중인 차량 옆에서 넘어질 경우 연쇄 사고의 위험이 극도로 높아지는 만큼, 킥보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차량 운전자들의 방어 운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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