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친환경 선박 기술 구축…수소 활용 산업도 속도

기사등록 2026/04/02 09:54:59

170억 투입 군산산단 실증센터 조성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 실증센터전경(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친환경 선박 기술을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며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실증센터를 조성해 친환경 선박에 쓰이는 새로운 연료와 장비 성능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사업비는 170억원 규모다.

이 센터는 선박 엔진 성능을 시험하고, 배터리와 모터, 연료 공급 장치 등 다양한 기술을 점검할 수 있는 시설로 꾸며진다. 기업들은 이곳에서 제품을 직접 시험해 보고 개선할 수 있어 기술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암모니아를 활용해 수소를 만드는 기술도 함께 실증된다.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해 선박이나 미래 모빌리티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미 주요 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 중이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험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들이 기술을 시험하고 사업화까지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군산을 친환경 선박과 수소 산업의 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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