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무기 보유등 가짜 뉴스 근거로 전쟁도발"
31일 언론인터뷰서 이라크전 사례등 "거짓" 지적
"트럼프는 미국 지도자일 뿐.. 세계의 황제 아냐 "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고 있다거나 핵무기를 생산하려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란에 대한 '불필요한 전쟁'을 시작했다. 그것은 모두 거짓말이다!"라고 룰라 대통령은 북동부 세아라 주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룰라는 미국이 전에도 거듭해서 거짓말에 근거를 둔 전쟁을 시작했다며, 이라크가 대량 살상 무기를 가졌다는 이유로 이라크를 침공한 사례를 이야기했다.
"그건 전쟁의 핑계에 불과했다.. 게다가 그 전쟁으로 해결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룰라 대통령은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이번 전쟁에 대해 이성적인 재검토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 브라질도 이번 전쟁 때문에 유가가 폭등하고 경제적 압박이 가중 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룰라는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인해 브라질도 디젤유 가격의 폭등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하고 저소득층 국민의 생계 보호를 위해 시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2월 28일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과 대대적 폭격을 시작해서 중동 지역의 해운을 단절시키고 유가 폭등과 전세계에 대한 경제적 타격을 초래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해 7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17차 브릭스 정상회의 종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트럼프의 내정간섭을 비난하며 “트럼프는 세상이 변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황제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7월 17일 CNN 인터뷰에서도 “트럼프는 미국 지도자로 선출됐지 세계의 황제로 선출된 것이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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