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런던 시상식서 수상작 발표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노벨문학상, 공쿠르상과 함께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영국의 문학상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후보가 발표됐다.
부커상은 31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2026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작 6편을 공개했다. 지난 2월 13편 1차 롱리스트(후보) 중에서 6편이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는 시다 바지야르(독일)의 '테헤란의 밤은 조용하다(The Nights Are Quiet in Tehran)', 르네 카라바쉬(불가리아)의 '남아 있는 그녀(She Who Remains)' 양솽쯔(대만)의 '1938 타이완 여행기(Taiwan Travelogue), 다니엘 켈만(독일)의 '감독(The Director)', 아나 파울라 마이아(브라질)의 '땅 위에서, 그 아래 있는 그대로(On Earth As It Is Beneath), 마리 은디아예(프랑스)의 '마녀(The Witch)'이다.
양솽쯔의 작품은 최종 후보 6편 중 유일한 아시아 작품이다. 또 바지야르와 카라바쉬는 데뷔작으로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은디아예와 켈만은 각각 2016년, 2020년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심사위원장 나타샤 브라운은 최종 후보작에 대해 "지난 세기를 아우르는 순간들을 포착한 이야기들을 담은 이 책들은 역사의 울림을 전한다"며 "이 이야기들에는 가슴 아픈 일, 잔혹함, 고립이 있지만 그 지속적인 영향력은 우리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내달 19일 화요일 런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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