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스퀘어, 작년 매출 253억원…3년만에 30배 성장

기사등록 2026/04/01 17:38:30

앱 가입자 300만명·연간 결제 2500만건 기반

[서울=뉴시스] 오렌지스퀘어 실적 추이 이미지. (사진=오렌지스퀘어 제공) 2026.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외국인 전용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 운영사 오렌지스퀘어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40%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

2022년 8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3년 만에 약 30배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24억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올해 말까지 전국 키오스크 500여대로 확대 등 선제적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는 가운데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며, 외형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확보했다.

오렌지스퀘어의 핵심 경쟁력은 단순한 오프라인 인프라가 아닌, 한번 유입된 고객이 지속적으로 재방문하는 플랫폼 구조에 있다.

와우패스는 환전·결제·교통카드는 물론 음식배달, 방문장소 리뷰, 여행상품 예약까지 방한 여행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 통합했다.

지난해 선불카드 결제 이용자 중 약 40% 이상이 과거에 카드를 발급받은 재방문 고객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자발적 입소문이 신규 유입으로 이어지며, 와우패스는 방한 외국인 결제 분야에서 독보적 1위를 구축했다.

현재 누적 앱 가입자 수는 300만명에 육박하고, 누적 카드 발급량은 250만장을 넘어섰다. 선불카드 결제액과 앱 내 커머스 거래액 등을 포함한 플랫폼 GMV(총 거래액)는 6000억원을 돌파했다.

오렌지스퀘어는 기업 간 거래(B2B) 제휴 네트워크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무신사, 올리브영, 다이소 등 수십여 브랜드와의 결제 제휴 혜택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대상 브랜드 상품 체험 서비스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준비 중이다.

관광객에게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휴 브랜드에게는 검증된 외국인 고객 채널을 제공하는 플랫폼 모델이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는 "와우패스는 이미 300만 명이 선택한 인바운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제휴 혜택 강화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방한 외국인의 필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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