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북구 청하면에 있는 기청산식물원이 산림청의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선정은 기청산식물원이 보유한 희귀 식물 자원과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식물원은 산림청 등록 수목원 6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이자 산림청 지정 국가 희귀·특산 식물 보전 기관이다.
특히 울릉도 등 도서 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희귀 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연구하며 전시와 교육, 복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현재 식물원은 산림 생명 자원·생물 다양성 관리 기관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국내 식물 보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식물원은 인공적인 조경 중심이 아닌 자연 생태를 그대로 살린 '생태 조경수목원'으로, 관람객이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숲속을 거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20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을 통해 수십억년의 식물의 진화 과정과 생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또 산림복지바우처를 활용한 취약 계층 교육 기회 확대와 전문 식물해설사가 진행하는 수준별 해설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산림청 '수목원·식물원 우수 교육 기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삼우 기청산식물원 원장은 "3년 연속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 선정은 50여년간 모든 구성원이 식물 보전과 교육에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자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생태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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